거세지는 `김구라 퇴출` 논란, "너무 과한 것 아닌가"... 누리꾼 갑론을박

↑ '라디오스타' 김구라-김생민.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퇴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에 올라온 'MC 김구라 라스 퇴출을 위한 서명운동'은 1일 오후 기준 2만 8천여명의 누리꾼이 참여, 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앞서 김구라의 김생민 조롱 논란이 일자 김구라는 소속사를 통해 "평소 친분이 있는 김생민씨가 첫 출연이어서 MC로서 분위기를 띄워주려는 의도였다"며 "나쁜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시청자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구라의 공식사과에도 그를 향한 비난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김구라에 대한 시청자들의 쌓인 스트레스가 쌓인 것이다”, “언젠간 터질 일이었지”, “그만 내려와요”, “방송 보면 몹시 불편하다”, “퇴출 적극 찬성합니다” 등의 댓글을 쏟아내며 그의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논란 때문에 방송 다시 봤는데 아무렇지도 않다”, "예능은 예능으로 보자", “이제 그만 좀 해라”, “김구라 좋아하진 않지만 논란이 너무 과하다”, “집단지성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김구라가 절약하는 대중을 조롱한 것은 아니지 않나”, “퇴출은 너무 오바하는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퇴출 서명의 정당성이 지나치다는 반응도 나온다.
김구라를 향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론의 부정적인 물살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김생민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방송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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