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을 향한 조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구라를 향한 비난이 가라앉기는 커녕 더욱 거세지고 있다. 김구라의 방송 퇴출 서명운동 하루 만에 2만 5000여명이 동참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김생민이 출연해 자신의 경제관념에 대한 철학과 아끼는 생활 습관 등을 공개하며 MC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MC김구라는 김생민의 대화 도중 끼어들며 흐름을 수시로 끊고, 삿대질을 하는 등 다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보였다. 이에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마저 불편한 마음을 들게 했고, 그의 무례한 태도로 인해 불만이 터져나왔다.
방송이 끝난 후, 그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고, 김구라가 사과 입장을 밝혔으나, 논란의 불씨는 더더욱 커지며 김구라 '라디오스타' 퇴출 서명운동까지 이어지게 됐다.
다음 아고라에서 시작된 김구라의 퇴출 서명운동에는 '안하무인 MC 김구라의 라스 퇴출을 위한 서명 운동 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서명운동에는 1일 오전 9시 20분 기준 26457명, 무려 2만 5000여명 이상이 참여했다. 지난 31일 시작된지 이래 단
한편, 이와 관련해 '라디오스타' 측은 31일 "해당 방송을 보고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김생민 씨는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녹화에 모셔 좋은 내용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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