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청춘시대2' 첫 회가 전파를 탔다.
2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 김상호) 1회에서는 중국에 갔던 윤진명(한예리 분)이 한국으로 돌아온 가운데, 윤진명을 마중 나갔다 위기를 마주한 정예은(한승연 분), 송지원(박은빈 분), 유은재(지우 분), 강이나(류화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진명은 한국으로 돌아와 친구들과 마주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반응과 달리 정예은, 송지원, 유은재, 강이나 모두 윤진명을 반기지 않았다. 넷은 공항에 도착한 윤진명을 지친 얼굴로 맞이해 의혹을 자아냈다.
이어 진실이 밝혀졌다. 윤진명을 맞이하러 공항으로 향하는 길, 운전대를 잡은 강이나가 겁을 상실한 초보운전으로 모두를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었던 것. 강이나는 “나 한 달 무사고였단 말이야”라고 억울함을 표했지만, 백미러를 펴지 않는가 하면 무턱대고 끼어들기를 하며 멤버들을 경악케 했다.
윤진명 역시 강이나의 운전을 경험하고 경악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돌아가는 길도 멤버들은 강이나의 차를 타야 했고, 탑승한 내내 긴장의 연속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운전 도중 네비게이션이 꺼지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이에 길을 찾지 못한 멤버들은 산길로 빠졌고, 밤이 늦어 앞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에 처했다. 핸드폰은 충전이 끝났지만 통화권 이탈로 인터넷 연결도 되지 않았다. 거기에 더해 산길은 노면주의와 야생동물 주의 등으로 음산함을 더했다.
하지만 다행히 산길을 헤매던 중 독채 펜션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에 강이나는 “나 더는 운전 못한다”며 문을 두드렸고, 수상함을 풍기는 주인과 마주했다. 주인은 멤버들의 애원에 하는 수없이 집안으로 들였지만, 사실은 원래 집주인들을 겁박하고 살해하려던 범죄자였음이 드러나 경악을 자아냈다.
이후 범인은 멤버들을 잠재우기 위해 원래 집주인의 비싼 술을 건넸다. 멤버들은 술에 취해 잠들었고, 범인은 늦은 밤 멤버들이 잠든 방 앞을 서성이며 긴장감을 안겼다. 하지만 다섯 명이 번갈아 깨어난 탓에 범인의 범죄 행각은 미뤄만 졌다.
결국 밤을 꼴딱 새고 만 범인. 뒤늦게 깨어난 범인은 운전자인 강이나에 졸피뎀이 섞인 커피를 건넸다.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내려는 속셈이었다. 하지만 강이나는 윤진명에게, 윤진명은 송지원에게, 송지원은 유은재에게, 유은재는 정예은에게 커피를 넘기며 누구도 커피를 마시지 않는 상황이 일어났다. 심지어 정예은은 범인에게 “제가 만든 커피다”라며 커피를 건네기까지 했다.
이에 범인은 의심 없이 커피를 들이켰고, 포박해둔 집주인들을 살해하기 직전 수면 효과에 취해 쓰러져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셰어하우스에 도착한 강이나가 멤버들에게 “나 수원으로 돌아간다”고 고
한편 극 말미에서는 10개월 후 셰어하우스에 입성하는 조은(최아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은은 중성적인 외모와 쿨내 진동하는 성격으로 셰어하우스 멤버들을 당혹에 빠트려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