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를 날릴 공포영화들이 등장한다 |
오는 17일 개봉되는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560만 관객을 동원한 ‘숨바꼭질’ 허정 감독의 탄탄 한 시나리오와 장산범이라는 신선한 소재, 청각에 집중한 극강의 스릴까지 예고하며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스터리한 일에 휘말리는 희연 역에는 14년 만에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돌아온 원조 스릴러 퀸 염정아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의심을 시작하는 민호 역엔 박혁권이 열연했다.
또한 어느날 나타난 낯선 여자애 역에는 피고인, 덕혜옹주 등을 통해 천재 아역으로 등극한 신린아가 맡아 충무로 최고 배우들이 선사할 완벽한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10일 개봉되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컨저링 유니버스’라는 공포의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작품으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 ‘컨저링’에서 파생된 ‘애나벨’에 이어 이후 ‘애나벨’ 속에 등장했던 수녀 귀신, 크룩드 맨 등을 주인공으로 한 솔로 무비들이 제작되고 있다. 이들 캐릭터들이 이번 영화에 모두 등장해 공포의 끝판왕으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것이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돈 슬립’은 잠이 든 상태에서 악령이 몸에 들어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을 움직일 수 없고 마비된 상태로 목숨을 걸고 악령과 사투를 벌이는 공포 스릴러로 기본 공포 영화와 달리 일상 속에서 겪는 사건들로 공포가 극대화 된다.
계속해서 악몽에 시달리며 계속되는 공포로 위기에 처한 베스는 사악한 존재가 있는 듯, 방 안에 누군가 있는 것 같은 계속되는 느낌으로 잠을 이룰 수가 없다. 아무도 없는 공간 쎄한 느낌이 들며, 고양이의 예민해진 반응까지 더해지자 그녀는 결국 방의 음산한 기운을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오고 만다. 보이지 않기에 숨을 수도 피할 수도 없는 최악의 상황 속 공포에 질린 채 숨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겁에 질린 베스의 모습으로 영화는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24일 개봉하는 ‘제인 도’는 일가족 살인 현장에서 발견된 신원미상 여인 시체의 부검이 시작되자 한밤중 부검실이 폐쇄되고, 충격적인 공포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 세계 16개 영화제 초청과 일찍이 영화를 접한 국내외 관객들의 호평으로 웰메이드 공포 영화 타이틀을 얻은 ‘제인 도’가 국내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334만 뷰를 달성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8월 중 개봉하는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는 일련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고 있던 만윤(신재
‘분신사바: 친구의 저주’는 한국 배우 신재이, 강성구가 참여하고 중국에서 제작된 한·중 합작 영화로, 충격적인 반전 스토리와 공포스러운 비주얼로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