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가족들이 김영철의 과거를 알고 충격 받았다.
5일 방송한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준영(민진웅 분)과 변미영(정소민 분), 변라영(류화영 분)과 김유주(이미도 분)가 변한수(김영철 분)의 신분조작 사실을 알고 실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나영실(김해숙 분)은 가족들에게 변한수의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 변준영은 “아버지가 사람을 죽게 한 전과자였고 그걸 감추려고 35년이나 다른 사람인 척 사셨다고요?“라고 되물었다. 나영실은 ”아까도 말했지만 그건 누명을 쓴 거였어. 아버지는 사람을 죽인 게 아니야“라고 설명했다.
변미영은 “친구의 신분으로 사셨는데 그게 안 배우님 아버지였다고요? 그걸 안 배우님한테 들키지 않으려고 계속 아버지인 척 거짓말하셨다는 거죠. 이거 안 배우님도 다 알아요?”라면서 믿기지 않는다는 듯 물었다. 나영실은 “어. 중희도 다 알고 있어”라고 답했다.
변라영은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어? 거짓말. 거짓말이라고 해. 어떻게 이게 사실이야. 어떻게 아빠가 우리한테 이럴 수 있어?”라고 부정하려 했다.
변준영은 굳은 표정으로 “아버지 지금 어디 계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나영실은 “경찰서에. 자수하러 가셨어”라고 말했고 변준영은 복잡하다는 듯 손으로 콧등을 짚었다.
이때
가족들은 변한수에게 뒤돌아섰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할 때 변미영은 밥도 먹지 않고 출근했고, 변라영도 밥을 먹다가 숟가락을 놓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변준영도 먼저 가보겠다며 일어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