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지의 마법사’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착한 예능의 끝판왕을 선보였다 |
‘오지의 마법사’는 어느 날 갑자기 신비의 나라, '오지'에 떨어진다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예능 판타지다.
지난 6월5일 첫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는 ’오지’에 떨어진다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예능 판타지로, 6월17일, 24일 7월1일까지 4부작으로 방송됐으며, 7월30일 일요일 예능의 황금 시간대에 정규 편성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파일럿 ‘오지의 마법사’는 무전 여행기의 과정뿐만 아니라 현지 사람들과의 소통을 그려내며 착한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교양 프로그램에서 볼 법한 자연친화적인 장면들과 예능적인 요소가 결합되면서 교훈과 재미를 동시에 선보여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정규 편성된 ‘오지의 마법사’는 파일럿 때와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 달라진 점은 없었다. 다만 막내였던 니엘의 자리에 위너의 김진우가 합류했다. 새로 합류하게 된 김진우는 특유의 센스와 재치로 출연진들과 금새 친해졌다. 이어 그는 첫 여행이라고 부푼 기대를 안았고, 오지에 도착하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두 번째 여행지인 조지아 환경에 적응했다. 특히 그는 푸른 초원에서 만화와 같이 직접 당나귀를 타며 해맑은 미소로 초원을 달렸고, 함께 여행을 즐기는 김수로와 엄기준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 ‘오지의 마법사’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착한 예능의 끝판왕을 선보였다 |
오지 도착 후 홈메이드 와인을 즐기라는 미션을 받은 김수로, 엄기준, 김진우는 도착 첫 날, 한 와인 가게에서 우연히 만난 현지인의 도움으로 가정집 홈메이드 와인 파티에 초대 받아 조지아식 만찬을 즐겼다. 마치 한국의 명절을 연상케하는 대가족과 함께 조지아식 홈파티를 시작한 멤버들은 오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풍부한 음식을 즐겼는데, 특히 이들을 사로 잡은 것은 100% 홈메이드 조지아 와인이었다. 또 김수로는 특유의 너스레로 모든 이와 어울리는 모습을 선보여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기도 했다.
이후 가족들은 다 같이 서정적인 조지아 노래를 부르며 파티를 즐기는데, 이들의 극진한 대접에 그저 고마운 멤버들을 대표해 답가를 위해 일어난 사람은 평소 수줍은 모습을 보이던 엄기준은 말없이 일어나 큰 소리로 뮤지컬 노래를 불렀고, 목에 핏대까지 세우며 진지하게 열창했다. 이후 세 남자는 ‘남행열차’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고 순식간에 거실을 즉석 공연장으로 바뀌었다.
그런가 하면 홈메이드 치즈를 먹어야하는 미션을 받은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은 동화처럼 아름다운 마을에서 첫째 날 밤을 보내게 됐다. 그런데 음식을 대접해준다는 할머니와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자 정수는 당황했고, 무표정한 할머니의 눈치를 보며 모두 긴장한다. 그러나 무뚝뚝해 보이는 할머니는 그들을 위해서 계속 음식을 만들었고, 이내 윤정수의 노력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두 번째 오지 여행에서도 이국적인 풍경과 한국에서와 또 다른 그 나라만의 전통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출연진들의 고난기와 조지아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