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 박사들의 여행이 끝났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서 잡학 박사들은 홍대에 모여 한 달 여 동안 다닌 여행에 대한 후일담을 나눴다.
이들은 한 달 여 동안 통영, 순천, 보성, 강릉, 경주, 공주, 부여, 세종, 춘천, 전주 등 전국 10개 도시를 돌아다녔다.
여행지는 125곳, 즐긴 음식은 57가지나 됐다. 이들이 나눈 이야기의 주제는 282개였다. 특히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이야기와 4차 산업혁명이 인상깊은 소재였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먹거리에 대해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은 많은 역할을 했다. 미식가 유시민도 황교익과 함께 해물뚝배기, 멍게 비빕밥, 오징어 구이집 등을 추천했다.
유희열은 "작곡가 윤이상의 이야기가 방송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고,
막내 정재승 교수는 "'알쓸신잡'이 끝나고 나서도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해정을 드러냈다. 다른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특히 시청자들은 또다른 잡학박사들의 여행을 기대하고 있다. 제작진은 시즌 2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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