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사는 남자’ 이소연과 신성록이 가짜 부부가 됐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이지영B(이소연 분)와 강호림(신성록 분)이 가짜 부부가 되기로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영B는 자신이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 분)의 친딸이 아니란 사실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다. 백작은 이지영B에게 “35년 전, 폭격으로 망가진 우체국 탓에 35년 만에 편지를 보고 찾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하지만 백작이 보여준 사진을 보고 이지영B는 자신이 친딸이 아니란 걸 확인하고 절규했다.
이후 이지영B는 어쩌면 자신의 엄마가 진짜가 아닐 수도 있다고 믿기 시작했다. 백작 또한 이지영B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의구심을 갖고 보육원을 찾아나서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편, 탐정사무소의 양양(황승언 분)은 자신의 잘못으로 두 사람의 정보가 뒤바뀐 걸 알고 이지영B를 찾아가 진짜 백작의 딸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3주 동안, 진짜 딸 행세를 하라”고 조언한 것. 이는 백작이 3주 뒤에 보두안티아행 비행기를 타야 하기 때문이었다. 양양은 “강호림이 백작과 자연스런 연결고리다. 강호림이 아니면 당신은 백작 딸이 아니라고 했을 거다”고 이지영B를 압박했다.
이후 이지영B는 강호림에게 "3주 동안만 부부 행세를 하자"고 제안했고, 강호림 또한 투자금 확보를 조건으로 가짜 사위 합의를 받아들였다. 백작은 이지영B에게 “보두안티아 공화
방송 말미에, 백작이 이지영B의 집을 방문하겠다고 해서 강호림이 진짜 아내인 이지영A(강예원 분)를 따돌리느라 진땀을 뺐다. 이지영A가 강호림의 휴대폰을 확인하려 해 위기를 맞았지만, 간신히 모면해 다음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