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해미. 사진l M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배우 박해미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펼치며, 그의 화끈한 부부싸움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했던 박해미는 “결혼 전 배우로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에 지금의 남편과 빨리 헤어지는 것이 목적이어서 결혼은 제 머릿속에 없었다. 남편에게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하는 운명이야’라고 말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이 ‘그럼 헤어지는 대신 네 머리를 자를게. 헤어지고 다른 남자 만나는 걸 용서 못 하겠다. 머리 다 기르고 나서 만나면 그동안 나도 잊을게’라고 해서 삭발을 했다. 그런데도 남편이 떠나지 않았다. 결국에는 남편도 함께 머리를 잘랐다”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부부싸움 도중 남편이 침대에 불을 지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밤에 부부싸움을 하던 도중 남편에게 나가라고 했더니 남편은 ‘이 살림은 같이 만들었기 때문에 나갈 수 없다. 태워버리겠다’라며 소리를 질렀다”라고 말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해미는 9세 연하 남편과의 부부싸움에 대해 “서로를 사랑하는 만큼 싸움도 화끈하다”라고 밝히며 달콤 살벌한 결혼생활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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