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경찰’에서 이론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희열 역으로 분한 강하늘. 제공| 롯데엔터인먼트 |
강하늘이 ‘청년경찰’로 대작 ‘군함도’ ‘택시운전사’와 맞붙게 된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강하늘은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청년경찰’(김주환 감독) 개봉 시기가 ‘군함도’ ‘택시운전사’와 함께 하게 됐는데, 사실 두 작품 모두 워낙 훌륭한 대작들이라 경쟁의식 같은 건 없다. 전혀 다른 색깔의 작품”이라고 말했다.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청년경찰'은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주연의 '군함도'(류승완 감독), 그리고 송강호, 유해진 주연의 '택시운전사'(장훈 감독)와 맞붙게 됐다. 특히 '군함도'는 강하늘이 몸담고 있는 소속사 샘컴퍼니의 수장이나 마찬가지인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바 있다.
강하늘은 “흥행에 대한 욕심이나 부담감을 느끼는 편은 아니지만 함께 고생한 사람들이 적어도 슬퍼하지 않을 정도의, 손익분기점만 넘기면 된다고 늘 생각한다”면서 “시청률이나 관객수는 누구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좋은 영화들과 함께 상영하게 돼 나 역시 뿌듯하고 마음 속을 응원하고 있다. 맞붙는다는 안 했다”면서 “‘청년경찰’은 전혀 다른 색깔의, 여러 가지 면에서 ‘통쾌한’ 작품이다. 상대적으로 우리 영화의 인지도가 낮긴 하지만 이 영화를 보시는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완성됐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군함도'의 황정민과 VIP 시사회 참석으로 응원을 주고받기로 했다고. 강하늘은 “(황)정민 선배님이 '군함도' VIP 올 거냐고 전화를 하셔서, 당연히 가겠다고 했고 가서 너무 재미있게 봤다. 선배님도 오신다고 하시더라”라며 “서로 경쟁 보다는 응원하면서 모두 잘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청년경찰’은 무더운 여름에 딱 맞는 통쾌하고 시원하게 또 즐겁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오랜 만에 자부심을 느낄 만한 버디무비의 탄생이라고 자부한다”면서 “관객들이 다른 작품들과 전혀 다른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하늘과 박서준이 호흡을 맞춘 ‘청년경찰’(김주환 감독)은 역사, 전쟁 등 묵직한 드라마를 풀어내는 대작들 사이에서 젊고 트렌디한, 새로운 스타일의 매력으로 승부수를 띄운 청춘 수사 액션물이다.
언제나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경찰대생 기준(박서준)과 이론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희열(강하늘)은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은 두 사람은 코믹한 상황의 연속 안에서 둘 도 없는 절친이 되고, 외박을 나온 이들은 우
8월 9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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