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가 첫날 관객 97만 명을 동원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군함도'는 전국 2027개 스크린에서 97만922명을 동원했다. 사전 시사회 포함 누적관객수는 99만2381명이다.
이는 역대 개봉한 국내외 영화들의 첫날 흥행 기록을 모두 뛰어넘은 역대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이다.
'군함도'는 현충일에 개봉해 종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영화 '미이라'의 개봉 첫날 스코어인 87만2965명을 넘어선 것은 물론, 작년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의 첫날 스코어인 87만2673명,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의 최고 흥행작 '명량'의 첫날 스코어인 68만2701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군함도'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탄광섬인 군함도로 강제징용된 조선인 수백 명이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내용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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