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피오피 데뷔 사진=DWM엔터테인먼트 |
피오피(P.O.P)는 해리, 아형, 미소, 설, 연주, 연하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이다. DWM엔터테인먼트에서 첫 론칭하는 그룹이자, 마마무 베이식 양파 등이 소속 되어있는 RBW가 트레이닝과 프로듀싱 등 전반을 맡고 있어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오는 26일 첫 번째 미니앨범 ‘퍼즐 오브 팝(Puzzle Of POP)’을 발매한다.
피오피는 데뷔를 공식화하기 전부터 다양한 마케팅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다른그림 찾기, 얼굴과 이름 매치시키기, 그림일기 속 오타로 생일 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때문에 피오피는 ‘탐정돌’이라는 수식어로 대중과 친숙해졌다.
이 수식어는 앨범 활동에 고스란히 담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 멤버들은 오락실을 배경으로 열쇠 프린팅이 된 스커트를 입고 큐브를 들고 있거나, 게임기 앞에 서 있는 등의 모습이다. 이미 팬들에게 선보였던 ‘탐정돌’이라는 콘셉트를 드러낸 셈이다.
또한 데뷔 전 마케팅은 가장 눈에 띈 마케팅은 커퍼션과 아카펠라를 조화시킨 영상이었다. 멤버들은 서로 손뼉이나 빈 병을 부딪히며 리듬을 맞추고 여기에 목소리를 얹어 우아한 하모니를 만들었다. 이 영상은 SNS상에서 40만 조회수를 돌파했고 ‘피오피가 아카펠라를 기반을 한 걸그룹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 걸그룹 피오피 데뷔 사진=DWM엔터테인먼트 |
하지만 지난 24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는 이런 예상을 뒤엎었다. 멤버들은 상큼 발랄한 표정을 보이는가 하면, 반짝이는 치마를 입은 채 흥겨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기존 티저에서 보여줬던 것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지난 23일 공개된 ‘퍼즐 오브 팝’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서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엿볼 수 있다. 총 여섯 곡 가운데 인트로 ‘스타트 161516’와 타이틀 ‘애타게 GET하게’, ‘비밀일기’ ‘메모리’는 여자친구의 히트곡을 만들었던 이기, 용배가 작사작곡을 맡았다. 전체적으로는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며, 상큼한 댄스와 발라드가 고루 섞여있다. 7080세대 팝 음악의 매력을 재해석해 피오피만의 비밀스러운 매력을 녹여낼 전망이다.
피오피는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가장 기본적인 보컬과 댄스도 중점을 두고 트레이닝을 해 왔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멤버들이 갖고있는 매력이 잘 조화 되어 피오피라는 그룹으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피오피만의 매력포인트에 대해서는 “메인보컬이 세 명이나 있다. 모두 고음파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