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배우 양택조가 출연해 복면가왕 최고령 출연자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는 '얼굴되지 노래되지 꽃돼지'와 '아버지는 나귀타고 장에 가시고 당나귀'가 붙었다. 두 복면가수는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듀엣곡으로 불렀다. 꽃돼지는 깊고 담백한 음색과 따스함이 담긴 목소리로 승부했고, 당나귀는 부드럽지만 탄탄한 발성과 연륜이 느껴지는 깊이 있는 목소리로 맞섰다.
무대를 본 김현철은 "너무 진심을 다해서 노래를 불렀다. 두 분 다 당연히 저보다선배님일 것"이라고 평했다. 또한 김구라는 꽃돼지에 대해서 "소개할 때 봤는데 실제 목소리가 여기까지 들릴 정도로 목소리가 굉장히 독특한 분"이라고 말하며, "저하고는 굉장히 인연이 있는 친구"라고 확신에 찬 발언을 했다.
개인기를 보고 당나귀의 정체에 대해서 판정단은 배우 우현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꽃돼지의 개인기를 본 김구라는 "제 친구가 아닙니다"라고 말하며 생각을 바꿨으나, 결과가 발표되자 "서 있는 걸
결과는 당나귀가 30 대 69로 승리하면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탈락한 꽃돼지는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 정체는 배우 양택조였다. 무대가 끝나자 양택조는 김구라를 향해 "친구야 반갑다"라고 인사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