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윤화. 사진l EBS1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개그우먼 홍윤화에게 필리핀 상인들이 ‘빅사이즈’를 외치며 호객행위를 시도해 시청자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EBS1 ‘금쪽같은 내 새끼랑’에서는 개그우먼 홍윤화와 할머니의 필리핀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홍윤화는 제작진에게 “할머니가 갑자기 혈압이 올라 길에서 쓰러지신 적이 있다. 되게 정정하셨는데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많이 아프셨다.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할머니가 조금이라도 건강을 되찾으셨을 때 추억을 남기고자 여행을 가기로 마음먹었다”라며 할머니와의 여행을 결심하게 된 효성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홍윤화와 할머니는 필리핀으로 떠났고, 홍윤화는 "할머니와 먹고 싶은 걸 적은 ‘먹킷리스트’를 적어왔다"라며 잔뜩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윤화와 할머니는 마닐라 대표 재래시장 바클라란을 방문했고, 필리핀 상인들은 쇼핑을 하는 홍윤화를 향해 “빅사이즈, 빅사이즈 있다”라며 호객행위를 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그럼에도 홍윤화는 할머니에게 “저 사람이 자꾸 나한테 빅 사이즈래. 나는 스몰 사이즈인데”라며 너그럽게 받아치는 모습을 보였고, 할머니와 함께 원피스를 사서 맞춰 입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방송을 본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호객행위가 넘 심한거 아니냐", "빅사이즈라니 인격모독이다" 등 현지 상인들의 행태가 불쾌하다는
한편, 개그우먼 홍윤화는 2006년 SBS ‘웃찾사’로 데뷔했으며, ‘윤화는 일곱 살’, ‘콩닥콩닥 민기쌤’등의 코너를 통해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를 통해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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