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김선아 "`김삼순` 이어 김윤철 PD에게 또 속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김선아가 '내 이름은 김삼순'에 이어 김윤철 PD에게 속았다고 했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메그레즈홀에서 열렸다. 김윤철 PD와 김희선 김선아가 참석했다.
김선아는 "12년 전 '내 이름은 김삼순'을 찍었을 때 김윤철 PD님께 속았었다. 촬영 전에 한라산에 간다고 하더라. 헬기를 타고 올라가 촬영하면 된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올라가면서 대사가 있었다. 헬기는 아예 생각하지 않으신 것이다. 이번에도 무서운 캐릭터가 아니라고 했다. 알고보니 너무 무섭더라"고 말했다.
김선아는 "감독님께서 연기가 좋지 않으면 '오케이'를 하지 않으신다. 작은 역할을 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도 디테일한 부분을 끄집어내주시려고 노력한다. 12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집중해서 촬영할 수 있는 힘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우아진(김희선 분) 박복자(김선아)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금·토 오후 11시 방송.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