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불암. 제공|EBS '100세 쇼크' |
프리젠터 최불암이 아무도 가보지 못했던 100세의 시간 속으로 시청자를 안내한다.
20일 EBS는 현실로 다가온 100세 시대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 다큐프라임 ‘100세 쇼크’ 3부작을 24일부터 26일까지 방송한다고 밝혔다.
2017년 1월 기준, 전국에 생존해 있는 100세 이상 인구가 4,587명이다. 인류의 오랜 염원이었던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됐으나, 정작 현실이 되고다니 더 많은 걱정과 근심을 낳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이 100년을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사실 인간수명 100년은 누구도 살아보지 못했고,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던 ‘미지의 영역’이다. ‘우리 어머니가 왜 저러실까? 이해를 못하겠다’, ‘우리 아버지가 저런 분이 아니셨는데 너무 달라져서 힘들다‘. 고령의 부모를 모시면서 흔히들 하는 이런 얘기속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100세인 당사자도 모르는 ‘미지의 영역인 100세의 시간’이 있다.
배우 최불암이 프리젠터로 참여해 미지의 영역이었던 노령의 시간에 대해서 세밀한 관찰과 과학적인 분석으로 공감을 이끌고, 아무도 가보지 못했던 100세의 시간속으로 시청자를 안내한다.
2부 '장수의 역습- 벼랑 끝에 선 노인들'은 늘어난 수명과 그로인한 노후재정의 비극적인 연쇄관계를 담는다. 노후준비를 할 시간도 없이 100세를 살게 된 한국의 노령자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경제적 어려움과 질병의 고통, 관계의 단절이라는 장수의 충격을 겪고 있다.
어쩌다 우리는 이렇게 됐을까. 준비없는 장수가 가져온 비극을 실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담아낸다. 또 장수를 축복으로 전환시키는 준비된 노후에 대해서도 현실적 대안을 찾아본다.
3부 '늙은 신인류의 진짜 노인되기'는 노인들의 죽어 있는 감정, 정지된 시간을 생생하게 바꾸는 실험과 분석이 진행된다.
2026년 대한민국은 전인구의 20퍼센트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가 된다. 바야흐로 '늙은 신인류'가 탄생하는 것이다. 노인이 주인공인 세상,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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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불암의 안내로 우리가 몰랐던 100세의 사생활과 현실을 전혀 새로운 눈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 ‘100세 쇼크’는 24일 밤부터 26일 밤 9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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