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창욱, 이은형,윤복인 母子에 갑질·막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창욱이 이은형과 윤복인에게 갑질을 해 분노를 샀다.
1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진도현(이창욱 분)이 갑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도현은 술에 취해서 무수혁(이은형 분)에게 마치 일이 있는 것처럼 전화를 해서 불러냈다. 하지만 진도현은 “자신이 취했으니 대리운전을 하라”며 자동차 열쇠를 바닥에 내던지며 갑질 행태를 보였다. 이후 무수혁은 진도현을 집까지 데려다줬고, 진도현이 건네는 차비를 거절해 씁씁함을 안겼다.
다음날 진도현은 다미의(무수혁의) 아이디어를 대기업 팀장이 베낀 사실을 서재희(김재승 분)에게 얘기하며 비웃었다. 전날 술을 함께 마신 대기업 팀장이 바로 무수혁의 선배란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 진도현은 “하여간 있는 것들이 더한다”고 말한 가운데 “내가 얘기하고도 웃긴다”고 한 입으로 두 말을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진도현이 허성희(박해미 분)에게 “고상한 척하지 말고 감정대로 살아야 스트레스가 안 쌓인다”며 걱정인 듯 걱정 아닌 말을 건넸다. 이에 허성희는 “시장통에서 일수나 찍던 여자가 고상하면 얼마나 고상하겠냐”며 평소와 달리 자조적인 대답을 해 놀라움을 안겼다. 진도현은 “대단한 인생 역정 듣기 싫다”고 대답했는데, 이 얘기를 들은 이선옥(윤복인 분)이 진도현에게 쓴 소리를 했다.
이에 진도현은 “인간적으로 대우해주니까 뭐라도 되는 줄 아느냐”고 이선옥에게까지 막말을 퍼부었다. 이선옥은 “주제도 모르고 참견해서 미안하다”며 대답했지만 “뭐 저런 싸가지가 다 있느냐”며 분노를 폭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