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F4의 사심 가득한 마트 출격…`아재`라는 웃픈 현실 확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불타는 청춘’ F4가 굴욕을 당했다.
1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김부용, 구본승, 류태준, 최성국이 사심을 가득 품고 마트에 갔다.
이날 김부용은 먼저 답사를 갔다가 “마트 근처에 여자들 많다. 물이 좋다”는 정보를 흘려 F4에게 심쿵주의보를 날렸다. 이에 구본승은 선글라스를 썼고 최성국은 거울을 보고 얼굴을 매만진 뒤 유유히 마트로 향했다. 이들은 베이컨을 가러간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본심은 여자들을 구경하러 나갔던 것.
이후 최성국은 여자들에게 “불청 촬영 중이다”며 먼저 말을 건넸고, 여자들은 광고촬영을 왔다고 밝혔다. 최성국은 실망한 기색을 보이며 "다시 돌아가자”고 말해 잔뜩 기대를 품고 나선 멤버들에게 허탈감을 선사했다.
김부용은 인터뷰를 통해 “장난삼아 얘기한 거였다. 베이컨 먹을 생각도 없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최성국은 “우리가 말을 더 걸었으면 여자 분들이 따라왔을 것 같으냐”는 물음에 류태준을 비롯한 멤버들이 이구동성으로 “안 왔을 거다”고 말했다. 구본승이 “우린 그냥 아저씨다, 안 따라온다”고 직격탄을 날려 아재라는 '웃픈 현실'을 실감케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