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핫컴백] "‘더워’라는 말은 넣어 둬"…엑소 ‘코코밥’, 시원한 레게 팝

↑ 엑소(EXO)가 레게 팝 곡인 ‘코코밥’으로 컴백했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엑소(EXO)가 레게 팝 곡인 ‘코코밥’으로 컴백했다.

18일 오후 6시 엑소의 정규 4집 ‘THE WAR(더 워)’의 음원이 공개됐다. 음반은 오는 19일에 발매된다.

‘더 워’에는 타이틀곡 ‘Ko Ko Bop(코코밥)’을 비롯해 ‘전야’ ‘What U do?’ ‘Forever’ ‘다이아몬드’ ‘너의 손짓’ ‘소름’ ‘기억을 걷는 밤’ ‘내가 미쳐’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첸, 찬열, 백현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코코밥’이 주목받는 이유는 리드미컬한 레게 기타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의 조화가 매력적인 에너제틱한 레게 팝 곡으로, 엑소의 새로운 도전이기 때문이다.

"고요한 밤이야" "널 위한 밤이야" "참을 수가 없어 빠져가" "너의 몸짓에 난 취해가" "숨겨둔 본능이 리듬에 온몸을 맡기고 소리쳐" 등 섹시한 가사와 멜로디가 더해져 중독성을 자아낸다. 또 서로 눈치보지 말고 몸이 움직이는 대로 춤추며 함께 하자는 내용으로 더위를 날린 시원함을 자아낸다.

‘코코밥’ 외에 추천하고 싶은 수록곡으로는 첫 트랙의 ‘전야 (前夜)’다. ‘전야’는 슈퍼주니어 헨리가 작곡에 참여한 곡이며, 엑소만의 음악적인 색깔이 두드러진 곡이다. 후렴구에 "깨고 부딪쳐야 해 우릴 볼 수 있도록" "크게 소리쳐야 해 멀리 번져가도록" "긴 어둠을 다 몰아낸 순간 다시 깨어나야 해 새로워진 아침에" 등의 가사는 엑소소가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안 좋은 일들이 많은데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말한 것처럼 앨범의 의미가 담겨 있어 뜻깊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