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은 제시카가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분위기 넘치는 화보를 공개했다.
제시카는 엔터테인먼트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퍼스트룩'과 함께한 이번 10주년 기념 화보에서 낭만의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한층 성숙해진 아름다움을 뽐냈다.
파리의 유서 깊은 아파트 공간에서 진행된 화보는 우아함과 여성스러움이 묻어나는 부드러운 텍스쳐의 의상이 더해져 제시카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낡고 오랜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커튼과 소파 등에 기대어 카메라를 응시하는 제시카에게서 고혹적인 여성미가 흘렀다.
↑ 제시카. 제공|앳스타일
익숙한 듯 걸었던 세느강 주변에서의 촬영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그녀의 긴 갈색 머리카락과 눈동자, 그리고 파리의 따사로운 햇볕, 반짝이는 세느강 물빛이 마치 한 폭의 그림 처럼 어우러졌다. 파리의 가을을 연출하기 위해 입었던 묵직한 아우터에도 긴장을 놓지 않고 완벽한 표정연기로 멋진 컷들을 완성해나갔다. 10년 내공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 제시카. 제공|앳스타일
남들보다 먼저 가을을 경험한 제시카는 “편안한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가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의 편안함을 가지시길 바라요. 늘 그렇듯 가을은 아쉽게 휙 하고 지나가잖아요. 선선한 가을바람, 환상적인 색으로 물드는 거리의 풍경을 하나하나 만지고 보고 천천히 숨 쉴 수 있었으면 해요.” 라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 제시카. 제공|앳스타일
인터뷰를 통해 10년 활동에 대해 묻자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자기다운 것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이제는 주위 환경이나 시선에 영
향을 받기보다는 오롯이 제가 하고 싶은 일과 저에 대한 믿음에 더 많은 에너지를 써요. 나다운 것이 제일 편하고 좋더라고요.”라고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제시카의 색다른 매력과 파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퍼스트룩'화보는 20일 발매 예정이다. sje@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