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 수지 사진=IMX |
아이돌 스타가 돼 사랑받고 싶은 소녀들의 성장기를 그리는 SBS funE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이하 ‘아이돌마스터.KR’)의 루키조 연습생 수지가 아이돌이란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
극 중 마라토너였던 수지는 최고의 걸그룹 멤버였던 쌍둥이 동생 수아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후 삶이 변하게 되는 인물. 수아의 프로듀서였던 강신혁(성훈 분)을 만난 후 그의 제안으로 동생의 꿈을 대신 이뤄주고자 아이돌 연습생이 된 그녀는 데뷔를 향한 서바이벌 ‘리얼걸프로젝트’에 도전, 힘겨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수지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부족한 실력에 초반 낙하산이 아니냐는 차가운 시선을 받았고 묘한 신경전 속에서 점점 기가 죽어가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터. 굴하지 않고 남다른 노력으로 회가 거듭될수록 눈에 띄는 실력 향상을 보여 ‘성장의 아이콘’으로 등극했지만 다른 멤버들처럼 아이돌이란 꿈에 대한 열망이 크게 드러나지는 않던 상황.
그런 가운데 극이 진행되면서 수지는 점차 춤과 노래에 자신감이 붙어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고 무대를 향한 열정이 생겨 연습생 생활 자체를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단순히 실력을 넘어 온전히 자신의 꿈으로 만들어가는 그녀는 시청자들에게 매 회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는 중이다.
수지는 “지금까지는 수지의 실력이 발전하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는 내적으로도 많은 성장을 할 것이다. 보여줄 이야기가 아직 많기 때문에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며 후반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동생을 위해 시작한 아이돌 연습생이지만 이제는 자신의 꿈이 된 수지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은 다가오는 후반부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아이돌 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