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밴드 국카스텐이 서태지의 25주년 단독공연에 오프닝을 맡는다.
서태지 측은 18일 “국카스텐이 9월 2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25주년 콘서트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vol.2'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국카스텐과 서태지의 인연은 남다르다.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는 2016년 MBC ‘복면가왕’에 출연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 ‘하여가’를 불러 연승행진을 이어갔으며, 23년 만에 원곡이 재조명되면서 서태지도 하현우의 ‘하여가’에 대해 “보컬과 편곡 모두가 훌륭하다”고 평가하여 큰 화제가 됐다.
지난 2007년 결성된 국카스텐은 힘이 넘치는 연주와 보컬 하현우의 폭발적인 가창력, 단단한 음악성으로 자타공인 현재 한국 록 음악을 대표하는 밴드다.
2008년 6월 EBS 공감에서 '이 달의 헬로루키' 선정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한국 대중음악상 신인상과 최우수 록 부문상을 동시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2012년 MBC ‘나는 가수다 시즌2’와 2016년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전국투어에서 총 7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한 국카스텐은 오는 30일 일본의 유명 록페스티벌인 후지록페스티벌 무대에도 한국 대표로 참여한다.
서태지 측은 “현재 가장 뜨거운 밴드 국카스텐이 오프닝 무대를 통해 서태지 씨의 25주년 공연을 화려하게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9월 2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25주년 콘서트 '
이번 공연에는 국카스텐 이외에도 서태지의 곡 모아이를 재해석해 발표한 어반자카파가 오프닝 게스트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