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소나기'가 여름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소나기'는 황순원 작가의 대표작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소나기’를 원작으로 한 시골소년과 도시소녀의 짧지만 순수한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소중한 날의 꿈 2011',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2014' 등 한국 애니메이션의 고유의 색깔을 지키고 있는 제작사 ‘연필로 명상하기’ 안재훈 감독이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 소설인 '소나기'는 한국적 색채와 토속적인 서정성이 강렬한 만큼 관객들에게는 그 시절 국어시간의 추억과 잊혀졌던 설렘의 순간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전 세대가 ‘첫사랑’이라는 공감대로 함께 소통하게 될 전망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들풀 밭을
뿐만 아니라 ‘기억하나요?’라는 카피가 함께 어우러진 푸르른 여름 하늘과 싱그러운 들꽃, 맑은 개울가와 돌다리의 풍경은 개울가 물보라 같은 두근거림을 한눈에 들여다보게 한다. 오는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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