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만세’ 사진=SBS |
오는 19일부터 첫방송하는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는 열아홉살 청년 해성과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원, 이처럼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로,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이후 3번째 힘을 합친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감독의 작품이다.
이 가운데 16일 제작진은 홈페이지에서는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단번에 이해시키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우선 여진구가 연기하는 성해성은 몸과 마음이 19살이라는 점, 그리고 사회를 경험하지 않은 순수소년이라 30대가 된 정원과 사사건건 부딪친다는 점을 언급했다. 와중에 “정원아, 내가 왜 돌아온걸까?”라는 대사를 통해 그를 둘러싼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이연희가 연기하는 정정원은 해맑은데다 장난꾸러기, 그리고 말괄량이로 그려진다. 현재 주방보조만 5년차이지만 요리쪽에는 그다지 재능이 없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그러다 12년 만에 해성을 만난 그는 삶의 기적을 느끼는 것으로 그려진다.
또 안재현이 연기하는 차민준은 ‘어른 남자’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외모와 인격 모두 성숙한 사람으로 소개된다. 가장 핫한 레스토랑의 오너인 그는 수많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정정원씨만을 위해서 요리하고 싶어”라고 고백하는 순정남으로 그려지는 것.
이처럼 PD노트에서는 주인공들의 캐릭터에 대한 간략한 소개 이외에도 해성이 요리하거나 동생의 머리를 땋아주는 모습, 그리고 학교옥상에서 하늘을 바라보는가 하면 정원(정채연 분)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모습도 담겼다. 또한, 주방에서 일하는 정원의 단아한 모습도 스틸사진으로 공개되면서 더욱 눈길을 끈 것이다.
한 관계자는 “‘다만세’ 주인공들의 캐릭터에 대해 쉽게 이해하게끔 ‘PD노트’를 통해 소개를 하게 되었다”라며 “
이처럼 ‘다시 만난 세계’는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정채연, 김진우, 이시언, 박진주, 곽동연 등이 출연, 풋풋하고도 청량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면서 2017년 여름, 안방극장에 신선한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