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유이와 가수 강남이 열애설에 대해 부인과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교제를 인정했다.
유이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유이가 드라마 촬영 중으로 확인이 늦어졌고, 여배우로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빠르고 정확하게 소식을 전달하지 못해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열음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이 강남의 열애설에 대해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친한 동료 사이다"고 해명한 바 있다.
관계자는 "유이 강남이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한 시점에 급작스러운 보도로 인해 당황하고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유이는 촬영 중인 작품에 혹여나 피해가 될까 우려해 조심스러웠던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측이 배려를 하다가 열애 사실을 부인했으나 서로 상의 하에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따뜻한 시선으로 두 사람을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남 소속사 위드메이엔터테인먼트 측도 "강남 유이가 열애 중인 것이 맞다. 교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밝히기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유이 강남은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녹화에 함께 참여해 가까워진 후 3개월 전부터 연인이 됐다고 알려졌다.
유이 측은 열애설이 불거진 뒤 곧바로 부인했고, 강남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양 측은 한 매체에서 강남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유이의 자택 앞에서 데이트를 하는 사진을 공개한 뒤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유이는 배우로서 '미남이시네요' '오작교 형제들' '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강남은 2011년 그룹 엠아이비로 데뷔한 뒤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올해 1월 엠아이비 해체 후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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