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사이다’가 대표 포스터와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
13일 공개된 2종의 포스터에서는 ‘할 말이 많으면 하는 게 당연하지’라는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뜨거운 사이다’를 진행할 6인의 여성 출연진이 지금껏 사회적 이슈에 대해 할 말이 많았지만 하지 못했던 이들을 대변해 사이다처럼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나눌 것임이 예고된다.
대표 포스터에는 이 문구를 배경으로 아나운서 박혜진, 코미디언 김숙, 배우 이영진, 변호사 김지예, CEO 이여영, 저널리스트 이지혜가 제각기 자신만만한 자세를 취하고 있어 이들이 풀어낼 주체적 사고와 대담한 입담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대표 포스터를 일러스트 버전으로 제작한 포스터에는 6인의 여성 출연진을 캐릭터화한 모습이 담겨져 눈길을 끈다. 특히 이 포스터는 ‘NO SMILE WOMAN, 웃지 않는 여자를 응원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닉네임 ImPeach 작가와의 콜라보 작업으로 제작돼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웃지 않는 여자를 응원한다’는 여성에게 유달리 웃음을 강요하는 풍조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라며 “당당하고 매력적인 여성들이 모여 속 시원한 사이다 멘트를 던지는 ‘뜨거운 사이다’와 방향성이 일치한다고 생각해 콜라보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앞서 공개된 ‘뜨거운 사이다’ 프로모션 영상도 6인의 여성 출연진이 펼칠 당당한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 김숙은 “‘당당하게 살아라’는 말을 하고 싶다. 우
이처럼 ‘뜨거운 사이다’는 6인의 여성 출연진들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여자들이 할 말을 당당하게 하지 못하는 풍조에 문제의식을 제기할 전망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