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람 두 번째 미니앨범 ‘오렌지 문(ORANGE MOON)’ 감상회 사진=김영구 기자 |
13일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는 박보람의 두 번째 미니앨범 ‘오렌지 문(ORANGE MOON)’ 감상회가 열렸다.
박보람의 두 번째 미니앨범 ‘오렌지 문’에는 타이틀곡 ‘넌 왜?’를 포함해 ‘MOONWALK’ ‘아이러니’ ‘상상데이트’ ‘알잖아’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이날 박보람은 17살 Mnet ‘슈퍼스타K’로 얼굴을 알린 후 7년이 지난 24살의 지금 ‘성숙’을 말했다. 음감회 내내 그는 성숙해졌다는 것을 강조했다. 앨범명 ‘오렌지 문’ 역시 달이 무르익었다는 의미가 포함됐다. 즉, 성숙한 박보람을 오렌지 빛의 달로 표현한 것.
실제 박보람은 성격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앨범 하면서 연구를 많이 했다. 대중들은 저의 듣기 편안한 목소리를 좋아하는 것 같다. 목소리도 청아하게 내는 것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과거 발라드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현재도 발라드를 사랑하고 즐겨 부르지만 요즘에는 모든 장르를 좋아하게 됐다”며, 모든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또 여러 고민들로 인해 생각이 많아졌고, 이 과정으로 성숙해졌다고 말하며, “사람과 자연스럽게 이야기와 감정을 나누는 게 어렵더라. 이렇게 느끼는 것을 보면 성숙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박보람 두 번째 미니앨범 ‘오렌지 문(ORANGE MOON)’ 감상회 사진=김영구 기자 |
그런가 하면 박보람은 “타이틀곡 '넌 왜?' 이별을 하면서 가졌던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이다. 공감을 많이 하실 것 같다. 서사무엘 피처링으로 곡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하며 서사무엘과의 열애설을 조심스럽게 해명했다.
그는 “녹음실에 봤는데 첫인상이 냉정해보였다. 작업을 같이 하면서 편해졌다. 어른스럽고, 그 분의 음악을 좋아하는데 이런 가사가 괜히 나오는 게 아
박보람은 성장된 곡 소화력으로 성숙함을 표현했다. 그리고 ‘오렌지 문’을 통해 7년 전과 달리 성숙해진 박보람이 생각하는 이별, 사랑을 말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