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김장훈과 열애설 재조명? “욕 하려면 제게 하세요”

↑ 고은아-김장훈. 사진l 고은아 트위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남사친 여사친’에 출연한 고은아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김장훈과 열애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2년 12월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배우 고은아, 개그맨 허경환 등이 출연하는 가수 김장훈의 10집 정규앨범 타이틀곡 ‘썸데이’ 뮤직비딩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방송에 앞서 SNS를 통해 열애를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글과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한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설에 휩싸였던 김장훈과 고은아는 이날 매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김장훈의 옆에 찰싹 붙어 있는 고은아의 모습에 리포터는 “두 분 너무 포즈가 다정하다”라고 말했고, 김장훈은 “이제 겨우 불 껐어. 하지 마”라고 고은아에게 다소 단호한 표정으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장훈은 곧 “혹시 나 좋아하니? 진짜로?”라고 은근슬쩍 물어봤고, 이에 고은아는 “오빠가 저 좋아하잖아요. 계속 만지잖아요”라고 폭탄 발언을 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고은아의 발언에 당황한 김장훈은 “아까 고은아의 스타킹에 붙은 실을 떼 줬는데 ‘그렇게라도 만지고 싶겠지’라고 하더라”라고 빠른 해명을 했다.
고은아는 김장훈의 뮤직비디오에서 다소 과감한 ‘키스신’으로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방송에서 다정한 모습까지 포착되어 많은 사람들을 궁금하게 했다.
당시 김장훈은 자신의 SNS에 “욕을 먹는다면 나이 많은 제가 먹어야겠죠. 어린 친구가 뭘 알겠습니까. 은아 양에게 욕을 하려면 저한테 욕을 퍼부으세요. 앞으로는 제가 정신 차리고 잘 통제해서 SNS에 나대지 말고 그냥 둘이만 알고 지내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저 떠나도 은아 양 잘 됐으면 좋겠고 꼭 그러하리라 믿습니다”라며 고은아를 보호하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한편, 고은아가 연예계 남사친 정준영과 출연해 묘한 설렘을 자아낸 SBS 예능 ‘남차친 여사친’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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