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수상한 파트너' 동하의 살인죄가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19회에서는 노지욱(지창욱 분)이 검사로 복귀한 가운데, 정현수(동하 분)를 강간죄 및 살인죄로 기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지욱은 정현수가 자백했다는 소식을 듣고 당혹했다. 그는 차유정(나라 분)에게 “그때 장무영 지검장이 있었냐”고 물었고, 차유정이 긍정하자 은봉희(남지현 분)와 함께 급히 집을 나섰다.
이때 장무영(김홍파 분)과 정현수는 장희준(찬성 분)이 살해됐던 은봉희의 집에 있었다. 장무영은 정현수에게 “죄 없는 우리 아들을 왜 죽였냐”며 울분을 토했지만, 정현수는 “네 아들은 죄가 없어도 너는 죄가 있다”며 과거 이야기를 꺼내 장무영을 경악케 했다.
충격에 빠진 장무영은 정현수를 놓쳤지만 다행히 노지욱과 은봉희가 나타나 정현수를 잡았다. 장무영 역시 정현수 납치 감금 혐의로 검찰에 잡혔다. 하지만 정현수는 범행 자백을 번복했다. 그는 “제가 교통사고 때문에 머리가 왔다갔다 한다”며 모르쇠로 일관해 보는 이를 분노케 했다.
이 가운데 은봉희는 장무영의 면회를 가 정식 사과와 대가를 요구했다. 은봉희가 요구한 대가는 정현수 복수극의 계기가 된 13년 전 강간사건의 진실이었다. 이에 은봉희가 들은 진실은 충격적이었다. 정현수가 바로 13년 전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었던 것.
이에 노지욱은 정현수를 강간죄로 기소했고, 정현수에게 “13년 전 가해자 7명의 이름을 읊어봐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현수는 마지막 한 명을 끝까지 말하지 못했다. 바로 정현수가 사건의 마지막 범인, 방관자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정현수는 당시 사건의 충격으로 기억을 잃고 왜
이에 은봉희 역시 장희준 살인범의 누명을 벗었다. 은봉희는 노지욱이 자신을 구했던 일을 회상하며 고마움을 드러냈고, 이어 노지욱과 키스해 설렘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