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코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텔레비전’ 쇼케이스 사진=김영구 기자 |
12일 서울 마포구 홍대CGV 지코관에서는 블락비 지코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텔레비전’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되는 지코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텔레비전’에는 더블 타이틀 곡인 'ANTI(안티)' 와 'ARTIST(아티스트)'를 비롯해 '버뮤다트라이앵글(BERMUDA TRIANGLE)' '쉬서베이비(SHE'S A BABY)'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지코의 쇼케이스는 약 30분간 진행됐다. 짧은 시간 안에 ‘텔레비전’ 수록곡을 소개해야 했기에 지코의 깊이 있는 음악적인 생각을 들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코는 곡을 작업하게 된 계기부터 의미까지 설명하며, ‘텔레비전’에 담겨 있는 총 6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지코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텔레비전’ 쇼케이스 사진=김영구 기자 |
앨범명 ‘텔레비전’에 대해 지코는 “TV를 통해 저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많다. 또한 TV 밖에서의 나의 음악 혹은 일상을 탐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천재’는 곡명과 달리 지코가 스스로를 천재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는 곡이다. 고뇌하고, 노력하는 지코의 실제 모습을 자전적으로 이야기하는 곡. 이에 지코는 “스스로 천재라고 생각한 적 없다. 객관적, 주관적으로나 천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조금 있는 재능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능력은 있다고 생각한다. 이게 저의 최선이고, 이 과정을 담은 곡이다”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노래 구성이 변하는 것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블 타이틀곡 ‘안티’에 대해서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저에게 악담을 쏟아 내는 곡이다”라며 “꼭 하고 싶었던 주제였다. 제가 남에게 피드백을 받는 것보다 제 자신이 나에 대한 무차별적인 악담을 쏟아내면 어떤 내용을 쓸 수 있을까 재밌는 고민을 했다. 그런데 술
쇼케이스 말미에는 지코의 다큐멘터리 상영 시간을 가졌다. 음악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지코의 모습과 지인들이 생각하는 그의 음악, 일상 등이 담겨 있어 팬들에게 의미 있는 영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