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춘화. 사진|매일경제DB |
가수 하춘화가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지난 40년 간 꾸준한 기부와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손을 내밀며 선행을 펼쳐온 하춘화에 어울리는 타이틀이다.
하춘화 측은 12일 "가수 하춘화가 이날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하춘화는 지금까지 약 40여 년간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오면서 우리나라의 소외된 계층을 도와왔고, 지난해에는 좀 더 폭 넓고 다양한 시각에서 아프리카 잠비아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잠비아 봉사로 세이브더칠드런과 인연을 맺게 됐다.
하춘화 측은 "하춘화는 사회개혁가이자 세이브더칠드런 창립자인 에글렌타인 젭의 뜻에 큰 공감을 받았고, 오는 2019년 세이브더칠드런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에 특별한 뜻으로의 홍보대사 제안을 받아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춘화는 설명이 필요없는 대한민국 대표 가수다. 6세 때 가수로 데뷔, 올해로 56년째 가수 활동을 하면서 2500여 곡의 음반과 8500회 이상 개인 콘서트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한국 가요계의 여왕’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또한, 봉사와 나눔을 인생철학으로 한결같이 실천하며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 1 '아침마당'에 하춘화와 함께 나
이날 하춘화는 "부모님이 어릴 때부터 '나누고 베풀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내가 잘나서 그런 게 절대 아니다"며 기부와 나눔에 대해 겸손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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