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주원과 오연서의 오랜 인연이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어린 시절 견우(주원 분)의 잃어버렸던 기억이 되돌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견우는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모친인 중전이 추성대군과 사통한다는 소문을 듣고 믿지 않았다. 이후 견우는 자신이 잘 다녔던 책방에서 ‘중전이 쓴 문제의 연서’를 읽게 됐다. 이어 견우는 필방 주인이 죽어가는 모습을 목격하고 그에게 붓을 하나 받았다.
이후 견우는 중전의 사통을 사실로 믿고 "맹모삼망지교“라는 글을 써붙였고 이는 곧 온 세상에 퍼지게 됐다. 그런가 하면 견우는 필방 주인이 건네준 붓대에서 쪽지를 발견하고 경악했다. 중전의 사통이 실은 조작됐던 것. 견우는 이 사실을 돌이키려고 궁으로 달려갔으나 그날 중전은 벌써 폐위됐다.
이날 견우와 혜명의 어린 시절 인연이 드러났다. 혜명공주가
귀면탈을 구하고 깨어난 견우는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며 “다 나 때문이었다”며 혜명공주와 얽힌 자신의 운명을 자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