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지원-임시완. 사진l KBS2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배우 겸 가수 임시완이 11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신병교육대에 입소, 5주간의 훈련을 마친 뒤 현역으로 군 복무에 임한다.
임시완은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이후 일찌감치 연기자로 가능성을 인정받아 드라마, 영화, 예능에서 활약해왔다. 열일한 임시완은 이제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배우 예지원은 이런 임시완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알아봤다. 예지원은 지난 2015년 KBS2 ‘연예가중계’와 가진 인터뷰에서 임시완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연신 칭찬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예지원은 “정글에 쌀이 있어서 ‘우리 막걸리 만들어 먹을래?’라고 먼저 제안했고, 후발대인 임시완에게 막걸리 만들기에 필요한 누룩 등 다른 짐들을 모두 부탁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어마어마한 많은 짐이 괌을 통과하는데, 누룩 때문에 임시완 씨가 마약사범이 될 뻔했다”면서 “정말 기특하게도 버리지 않고 끝까지 가져왔다. 너무 감동했고, 이후 엄청난 연기자가 되겠다 싶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임시완의 군 입대 전 마지막 드라마인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오는 17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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