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멤버들이 아이고 스티커를 획득하기 위해 서로 이마를 때렸다.
9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아이고 스티커 2장을 걸고 '이마 맞기' 경매 미션을 진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금고 안에는 든 아이고 스티커 2장을 획득하기 위해 '이마 맞기' 미션에 임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1부터 10까지 숫자 중에서 가장 높은 숫자를 쓴 1순위 멤버에게 스티커가 돌아가고, 두 번째로 높은 숫자를 쓴 2순위 멤버가 1순위의 이마를 때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때 1순위 멤버는 자신이 쓴 숫자만큼 이마를 맞아야 아이고 스티커 2장 획득할 수 있으며 중복된 숫자를 쓴 멤버들은 경매에서 자동 탈락하는 게 미션 규칙이었다.
이날 미션을 통해 'I GO 스티커' 3장을 받은 멤버는 시청자들이 추천한 1%의 낯선 여행지로 떠나게 된다. 때문에 이미 스티커를 보유한 전소민은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두개골이 부서진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말해 이광수를 당황케 했다.
멤버들은 숫자 10을 쓰겠다면서 치열한 심리전을 벌였다. 전소민은 이어 숫자 작성을 시작하자마자 "느낌이 왔다"라며 바로 써서 제출했고 반면 다른 멤버들은 서로를 떠보면서 견제했다. 유재석은 “이광수, 한 3정도 쓸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결과가 발표됐다. 5대는 유재석, 송지효로, 중복이라 탈락했고, 7대와 8대는 각각 김종국과 양세찬이었다. 전소민, 이광수는 9대로 겹쳤다. 이로써 최종 결과 1등은 양체찬,
이후 김종국인 양세찬의 이마를 때렸다. 이광수는 이를 보면서 "아픈데 재미가 없어. 어떻게 된 거야. 이건 그냥 사람 때리는 거잖아"라고 말해 멤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