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는 살아있다’ 황영희가 섬세한 감정연기로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 |
지난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25회에서는 고상미(황영희 분)가 속속히 밝혀지는 진실들로 인해 충격에 휩싸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고상미는 나재동(이재진 분)과 강하세(진지희 분)의 연애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인형탈을 쓰고 설기찬(이지훈 분)의 개업 행사를 돕고 있던 고상미가 나재동과 강하세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것. 이에 고상미와 나대인은 인형과 사진을 찍으려는 두 사람을 때리고 인형머리를 던지는 등 코믹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연이어 방송된 26회에서는 구필순(변정수 분)의 짝사랑남 알파치노, 홍시(오아린 분)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고상미는 구필순의 짝사랑을 위해 연애코치를 자처하는 등 많은 조언을 내놓았던 터. 집에 놀러 온 구필순이 나대인(안내상 분)을 보고 알파치노라고 소리치자 고상미는 “시스터가 말한 알파치노가 설마 내 남편 나대인이냐”며 황당해 했다.
또한 홍시가 자신의 아들 나재일(성혁 분)을 죽인 택시기사의 딸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 고상
이처럼 매 회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뿐만 아니라 섬세한 감정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황영희는 잠깐의 등장에서도 시선을 강탈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얻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