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명곡'에서 아스트로와 박보람이 첫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간 아스트로는 1994년에 방송된 드라마 <느낌>의 OST였던 더 블루의 '그대와 함께'를 불러 상쾌함이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노래가 끝나자 문희준은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둘 다 잡은 무대였다"고 평했다. 이어서 문희준은 아스트로가 존경한다고 밝힌 비투비 멤버들에게 의견을 물었고, 비투비 육성재는 "무더운 여름 날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이온음료같은 무대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에 맞서 2번 째로 무대에 올라가게 된 가수는 돌아온 음원강자이자 곧 두 번째 미니앨범 <오렌지>가 발매되는 박보람이었다. 노래하기에 앞서 박보람은 "제가 실수하고 그래도 귀엽게 봐주시길 바랄께요"라고 말하며 수줍게 인사했다. 선곡은 손지창의 '혼자만의 비밀', 90년대 느낌은 완벽 재현하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대를 선보였다. 문희준은 "박보람씨도 박보람
결과는 369표로 6개월 만에 두 번째로 출연한 아스트로가 첫 1승을 거두게 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