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 여자 주인공으로 김태리가 확정됐다.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 김은숙 작가와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하는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도깨비’에 이어 3번째 호흡을 맞춘다. 남자 주인공으로 이병헌이 확정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병헌과 호흡을 맞출 여자 주인공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김태리가 확정돼 기대를 높였다. 김태리는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고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인 애신, 애기씨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에서 열연을 펼치며, 큰 주목을 받았던 김태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안방극장 도전에 나서는 상황이다. 작품마다 매력적인 남녀 주인공을 탄생시키며, 신드롬을 만들어냈던 김은숙 작가가 이번엔 또 어떤 매력을 지닌 여자주인공을 만들어낼 것인기 관심이 모아진다.
'미스터 션사인'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는 “'아가씨'에서 김태리의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 그래서 호기심이 생겼다. 김은숙 작가 또한 김태리를 여자 주인공으로 결정하는 데 이견이 없
‘미스터 션샤인’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9주년을 맞는 2018년 상반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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