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수꾼’ 김영광의 청문회가 개최된다 |
4일 방송하는 MBC 월화특별기획 ‘파수꾼’ 27, 28회는 윤승로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장도한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장도한(김영광 분)은 대한민국 검사가 어린 아이의 생명을 방관했다는 세간의 질타를 받게 될 전망이다. 청문회가 재개되고 윤승로와의 2차전이 눈 뗄 수 없이 몰아칠 예정이다.
충격과 반전의 전개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장도한의 폭탄 발언 엔딩은 조수지(이시영 분)와 파수꾼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패닉에 빠트렸다. 장도한이 조수지의 딸 유나(함나영 분)의 죽음을 방관했다고 자백한 것이다.
장도한의 충격적인 발언으로 윤승로의 아들 윤시완(박솔로몬 분)의 살인은 밝혔지만, 그 역시 살인을 방조한 죗값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이와 관련 ‘파수꾼’ 제작진은 본 방송을 앞두고, 장도한과 윤승로의 팽팽한 신경전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장도한과 윤승로는 청문회에 출두하고 있다. 두 사람은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질문 공세를 받고 있는 모습. 무엇보다 공중에서 부딪히는 두 사람의 날 선 눈빛이 시선을 모은다.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대립구도가 청문회를 향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것이다.
이어진 사진은 청문회가 한창 진행 중이다. 검찰총장 후보자에 오른 윤승로와 증인으로 선 장도한의 모습이 포착된 것.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장도한의 눈물이다. 고개를 숙인 장도한의 모습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파수꾼’ 제작진은 “청문회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게 될 것이다. 윤승로는 기세등등하게 청문회에 나타나고, 장도한 역시 최후의 일격을 준비한다. 상상 초월 전개를 예고하는 청문회의 결과를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