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이 임수향을 대하는 태도가 누그러졌다.
4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차태진(도지한 분)이 무궁화(임수향 분)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태진은 은 무궁화가 수갑을 잘 챙기고 있는지 불시에 점검했다. 하지만 무궁화가 주머니에서 허둥지둥 수갑을 꺼내자 질책했다. 이어 차태진은 “남편이 봉우리를 엄청 예뻐했겠다”며 무궁화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무궁화는 “봉우리를 임신했을 때 그 사람이 먼저 갔다”며 대답했다. 이후 차태진은 그런 무궁화에게서 연민을 느끼게 됐고 이전과는 달리 따듯한 질책으로 애정을 표했다.
한편 무궁화는 최승아(금미 분)에게 왜 자신에게 연락을 해왔는지 물었다. 이에 최승아가 “도현오빠가 무순경님 좋아하는 것 같다, 무순경님에게 딱지 맞고 나한테 분풀이를 해서 신고하게 됐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때 최승아는 빚 독촉문자를 받았지만, 무궁화에게는 “진도현의 변호사 서재희에게서 연락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녀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게 됐다, 보상금이라도 받아야겠다”고 결심을 해서 진도현(이창욱 분)을 더욱 위기로 내몰리게 했다.
그런가하면 진도현은 무궁화와 마주쳐서 “만약 내가 아니면 어쩔 거냐”며 억울함을 표했다. 그는 “정정당당하게 한판 붙자”고 무궁화에게 다시 한 번 대련을 신청했다. 이후 진도현에게도 차태진은 “(자신은) 성폭행범 아니다, 무고죄로 걸었다”고 답답함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노연실(서우림 분)은 홀아비로 늙어가는 차상철(전인택 분)을 안타깝게 여겼다. 노연실은 “좋아하는 여자 없느냐, 환갑인데 늦지 않았다, 아범만 좋다고 하면 누구라도 좋다”며 차상철의 재혼을 적극 권했다.
강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