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이 방송에 비친 모습 때문에 걱정한다고 했다.
이효리 정규 6집 '블랙'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4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효리는 이날 가장 관심이 가는 후배 가수에 대해 "마마무 친구들이 무대 위에서 끼가 많더라. 끼라는 건 타고 나는 게 있다. 연습한 것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 이상순과는 음악적인 작업은 별개로 한다. 남편은 남편이 좋아하는 음악이 있고,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음악이 있다. 남편은 기타 연주 외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3주째 집을 비우고 있는데, 남편이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 남편이 응원차 전날 서울에 올라왔다. 내조를 받고 있다"며 "남편이 방송에서 너무 착하게만 나온다고 걱정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블랙' 외에도 '서울' '화이트 스네이크' '러브 미'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블랙'은 이효리가 작사, 김도현과 공동 작곡한 곡으로 카메라 렌즈 뒤로 가려졌던 자신의 본질로 돌아가고 싶다는 가사를 담았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