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SM과 미스틱의 콜라보가 가장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종신은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한 커피숍에서 열린 Mnet 음악예능 '눈덩이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색깔이 전혀 다른 두 회사가 어떻게 녹아드는지 바라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두 회사는 뼛속 깊숙하게 다르다. 콘텐츠가 나오는 방법과 과정이 정말 다르다"며 "프로그램 내에서 다르게 섞이는 모습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윤종신은 "SM의 헨리와 미스틱의 하림은 색깔이 다른데 둘의 공통점은 천재적이라는 데 있다"며 "천재성의 느낌이 다르다. 이것저것 악기를 다루는데 어우러지더라. 그 묘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재정의 음악에 마크의 랩이 들어가는 류의 다채로운 작업들을 통해 새로운 제3의 색깔이 나온다. 이런 여러 가지 새로운 실험을 계속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눈덩이 프로젝트'는 SM 엔터테인먼트와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의 전략적 제휴 이후 양사가 함께 기획한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신개념 음악 예능 프로그램.
미스틱 박재정의 SM NCT 마크를 향한 팬심에서 시작해 미스틱의 여운혁 대표와 SM의 이예지 PD가 기획에 참여했다. 미스틱의 대표
지난달 28일 네이버TV와 V LIVE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후 5일만에 조회수 100만뷰를 넘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의 음악적인 작업은 물론, 음원에서 음악쇼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4일 밤 9시부터 Mnet에서 12회 동안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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