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출신 구하라(26)가 서울 논현동의 32억원 대 건물주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연예계 빌딩재테크 바람이 분게 하루이틀은 아니나, 구하라처럼 20대에 강남 건물주가 된 사례는 드물다.
3일 스포츠서울은 부동산업계의 말을 빌어 "구하라가 지난 2015년 6월5일 서울 논현동의 지하 1층, 지상 4층 다세대주택 건물을 32억1500만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건물은 대지 251.8㎡(76.16평), 연면적 574.97㎡(173.92평) 규모로, 을지병원 사거리 대로변 이면의 2종 일반주거지역에 있다. 전층 원룸 단기임대로 보증금 3200만원 월세 1650만원 선에 임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억5000만원 상당의 은행대출이 끼어 있으나 수익률 10%대로 강남 평균 건물 수익률 3%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 구하라 건물의 공시지가는 올 1월 기준으로 14억2846만원(㎡당 567만3000원)이다.
구하라는 앞서 2012년 청담동 단독주택을 11억5600만원에 매입, 신축해 보증금 7000만원, 월세 750만원에 임대하다 2015년 4월 22일 20억8000만원에 매각해 임대수익과 시세차익,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아이돌 재테크의 여왕'으로 주목 받았다. 이 건물을 판뒤 논현동 집 인근 건물을 자신의 명의로 산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한편, 구하라는 7월 초 일본에서 솔로로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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