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빨간사춘기 사진=쇼파르뮤직 |
[MBN스타 백융희 기자] 가수에게 목소리는 큰 무기이자 자산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이들은 생명력 짙은 음색을 가지고 있다. 음색이 평범할지라도 대중에게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독특한 보컬 색으로 듣기만 해도 집중하게 만드는 목소리 또한 존재한다.
이번 코너에서 다룰 뮤즈는 밴드 가요계 대표 ‘음색 깡패’ 볼빨간사춘기다. 볼빨간사춘기는 보컬 안지영의 음색이 그들만의 시그니처로 자리매김했다. 데뷔 후 독특한 음악 색깔에 대중성 곁들인 노래로 사랑을 받고 있다. 데뷔 후 독특한 음악 색깔에 대중성 곁들인 노래로 사랑을 받고 있다.
↑ 볼빨간사춘기 사진=쇼파르뮤직 |
◇ 볼빨간사춘기, 데뷔 1년 만에 대중밴드로 우뚝
볼빨간사춘기는 지난 2014년 Mnet ‘슈퍼스타K6’를 통해 처음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4인조 밴드에서 안지영과 우지윤 두 사람으로 구성된 2인조로 변신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쇼파르뮤직과 계약을 맺은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16년 4월 볼빨간사춘기는 본격적으로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앨범을 발매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좋다고 말해’, ‘우주를 줄게’, ‘나만 안 되는 연애’ 등 음원 발매와 동시에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음원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별다른 홍보와 프로모션 없이 음악으로만 승부를 본 결과였다.
특히 볼빨간사춘기의 노래는 장기간 순위권 차트에 머물러 있다. 지난 13일 발매한 ‘남이 될 수 있을까’ 음원 역시 현재까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고 있다. 트렌디한 음악을 하는 동시에 자극적이지 않은 음악으로 사랑 받는 동시에 가장 대중적인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볼빨간사춘기는 음악에 있어 덜하거나 더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를 자연스럽게 노래한다. 20대에 겪을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와 생각들을 가사에 그대로 풀어낸다. 대중이 공감할 만한 상황들과 감정들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가사가 트렌디한 음악과 맞물려 음악 흐름을 끌고 간다. 특히 독특한 음색으로 꽉 찬 음악 안에 따뜻한 정서를 더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들만의 이야기를 앨범에 가득 채워 대중과 만나는 볼빨간사춘기. 추후 어떤 색깔로 대중에게 각인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볼빨간사춘기 사진=쇼파르뮤직 |
◇ 가사 소개(작사 안지영 작곡 안지영, 바닐라맨 편곡 바닐라맨
안녕,
오늘도 같은 자리 버스 창가에
기대앉은 네게 인사를 해, Hi
역시 넌 받아 주지를 않네
인기 많고 잘생긴 넌 내게만
그렇게 쌀쌀하게 굴더라
근데 Last Night 기억나?
넌 내가 좋다고 했어
그 예쁜 가로등 아래서
넌 내가 좋다고 말했어
다음부턴 모른 척, 아닌 척해도
You Have To Know That
확신을 해야 돼 넌,
그 날 넌 내가 좋다고 했어 Yeah
If You Like Me Or Love Me,
Just Say Yes Yes Yes
And Then I’m Your Girlfriend
And You’re My Boyfriend
어서 내게 좋다고 말해줘
몰래 오늘도 도서관 맨 앞자리에
기대 앉은 네게 인사를 해 Oh Boy~
역시 넌 받아 주지를 않네
인기 많고 잘생긴 넌 내게만
그렇게 쌀쌀하게 굴더라
근데 Last Night 기억나?
넌 내가 좋다고 했어
그 예쁜 가로등 아래서
넌 내가 좋다고 말했어
다음부턴 모른 척, 아닌 척해도
You Have To Know That
확신을 해야 돼 넌,
그 날 넌 내가 좋다고 했어 Yeah
If You Like Me Or Love Me,
Just Say Yes Yes Yes
And Then I’m Your Girlfriend
And You’re My Boyfriend
어서 내게 좋다고 말해줘 Oh~
널 참 많이 좋아하는 난데
우린 이어질 수 없는 걸까
내 긴 교복 치마가
부끄러워 초라해 Yeah
네 곁엔 항상 키 크고
예쁜 애들이 넘치는데 Woo~
If You Like Me,
If You Love Me Yeah~
And Then I’
And You’re My Boyfriend
어서 내게 좋다고 말해줘
If You Like Me Or Love Me,
Just Say Yes Yes Yes
And Then I’m Your Girlfriend
And You’re My Boyfriend
어서 내게 좋다고 말해줘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