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놀이기구에 중독된 28살 남편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놀이기구에 중독된 남편'의 사연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이날 사연을 의뢰한 아내는 "남편이 일주일에 몇 번씩 놀이동산을 간다. 나와 아기가 대신 줄을 선다"고 말했다. 남편은 "집에 있으면 답답하다. 가족이니까 같이 가야 한다"며 이기적으로 말해 공분을 샀다. 이어 아내는 "집에 와서는 밥도 차려줘야 한다. 남편은 집안일도 하나도 안 하고, 아기 기저귀도 한번 안 갈아줬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아내가 “헤어지려고도 했다”며 눈물을 떨궜고 남편에게 심정이 어떤지 묻자 “놀이동산”이라고 엉뚱한 대답을 해 지켜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게스트로 나온
마술사 최현우는 “방송에 소개되는 사연들이 과장된 게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고 화 난 얼굴로 아내의 고민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