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인범, 범행 직전 지인에 문자로 “사냥 나간다” 경악

↑ 인천 초등생 살인범 사진=SNS

인천 초등생 살인범 A 씨가 범죄를 저지른 후 남긴 SNS 글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을 다뤘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살인범 A 씨의 SNS 계정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트위터에는 “우리 동네에 애가 없어졌대”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A 씨가 범죄를 저지른 후 남긴 글이다.

이후 A 씨는 구속 되자 “당분간 자리를 비울 거예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A 씨는 범행 전 공범으로 수사망에 오른 C 씨에게 “사냥 나간다”라는 문자를 남겼으며 사냥 후에는 “집에 왔다. 상황이좋았다”라고 보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인천의 한 공원 놀이터에서 실종된 8세 여아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살인 ·사체유기)로 A 씨(16)를 4월 31일 구속했다. A 씨는 우울증 치료를 받다가 질환이 악화돼 조현병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어떤 말도 할 수가 없다” “너무 안타까운 사고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