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11주 동안 국민 보이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프로듀스101 시즌2' 데뷔팀 워너원(Wanna one) 11인 멤버가 확정됐다. 워너원은 이제 치열했던 경쟁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나선다.
지난 16일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아 워너원 멤버가 됐다.
마지막회가 끝난 바로 다음 날인 오늘(17일) 정오에는 결승곡 '슈퍼 핫' '핸즈 온 미'와 연습생들이 호흡을 맞춘 '이 자리에(Always)' 음원이 발매된다. 세 곡이 공개된 동시에 워너원 활동도 시작된다.
YMC엔터테인먼트는 시즌1에 이어 시즌2 데뷔팀의 매니지먼트를 맡는다. 아이오아이(I.O.I)의 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도왔던 YMC가 워너원과 호흡을 맞춰 새로운 '꽃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워너원은 아이오아이(I.O.I)과 같이 데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에 참여한다. 팬들은 자신이 응원했던 참가자들의 연습 과정과 일상 등을 더 가까이 지켜볼 수 있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엠넷 '엠카운트다운' 등의 음악방송에서도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 외에도 직접 관객과 만난다. 워너원은 오는 7월 1,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피날레콘서트를 개최한다.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고, 암표 가격이 100만원에 이를 정도로 워너원 결성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워너원을 향한 광고계의 관심도 벌써부터 뜨겁다. 마지막회를 앞두고 한 교복 업체는 '프로듀스101 시즌2' 데뷔팀과 광고 계약을 완료했다. 국민 프로듀서가
한 소셜커머스 사이트는 지난 14일부터 '프로듀스101 시즌2' 공식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연습생들이 포지션 평가 때 착용했던 의상이나 패치 등 총 102종에 이른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