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병연 면제'에 해당하는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이에 5차 재검까지 받은 배우 유아인의 재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인국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앞서 서인국은 지난 3월 31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 사유로 재신체검사를 요한다며 즉시 귀가 명령을 받았다. 이후 지난 4월 27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재검사를 실시했으나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통보에 따라 6월 5일 대구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서인국은 재검사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병역판정전담의사가 내린 병명인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5급(전시근로역) 병역처분을 받았다”고 알렸다.
서인국은 지난 3월 28일 경기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었으나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 진단을 받고 입소 4일 만에 귀가 명령을 받았다. 이어 지난 4월 27일 재신체검사를 받았지만 당시에도 정밀검사를 이유로 재검사 판정을 받았다. 이달 5일 대구의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재검사에 따른 정밀검사를 받았다.
반면 골종양과 어깨부상으로 지난 2015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네 차례의 신체검사에서 등급 보류에 해당하는 7급 판정을 받은 유아인의 5차 재검 결과는 아직 본인에게 통보되지 않았다. 유아인은 지난달 22일 5차 재검에 임했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은 "아직 병무청에서 재검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유아인은 수차례 현역 입영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다. 하지만
병무청에 따르면 신체등급 3급일 경우 현역 입영 대상자, 4급일 경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5급일 경우엔 제2국민역으로 병역 면제에 해당한다.
과연 유아인의 5차 재검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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