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가 전율미궁에 홀로 들어갈 멤버로 선정됐다.
11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홀로 전율미궁에 들어갈 사람을 선정하기 위해 룰렛 10칸을 건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전율미궁에 가기 전 마지막 관문인 호우토우 맛집에 들렀다. 룰렛 10칸이 걸려있는 마지막 전율미궁 조짜기 미션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게임 4개가 제시되는데, 이를 성공한 사람은 미션에 통과하게 되고, 맨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사람이 룰렛 10칸에 자기 이름을 쓰는 것이었다. 룰렛을 돌려 당첨된 사람이 전율미궁에 홀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룰렛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칸에 많을수록 불리한 게임이었고, 멤버들은 이에 미션을 통과하고자 고군분투했다.
첫 번째로 제시된 미션은 종업원이 내려놓는 첫 번째 음식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이 통과하는게 규칙이었다. 지석진은 맨 가장자리에 있던 유재석 자리를 탐냈고, 유재석이 바꿀 것을 요청하자 그대로 자리를 이동했다. 이어 등장한 종업원은 지석진 앞에 첫 번째 호우토우를 놨고, 지석진은 미션에 통과했다.
이어 두 번째 미션이 시작됐다. 제작진은 “호우토우 토핑된 고기가 다 다르다. 가운데가 돼지, 두 번째가 멧돼지, 지석진 씨 앞에 있는 토핑은 뭘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오골계를 외쳤지만 답은 아니었다. 다음 차례인 정소민과 이광수는 각각 닭과 오리를 외쳤지만 역시 오답이었다. 양세찬은 꿩을 외쳤지만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이 다시 한 번 도전해 자라를 외쳤다. 정답이었다. 이로써 유재석도 벌칙에서 제외됐다.
다음 미션은 남은 3명인 정소민, 이광수, 양세찬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3명은 막대를 하나씩 뽑았다. 멤버들은 이광수가 미션에 실패하길 기대했고, 이광수는 자신이 미션을 통과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나 진짜 혼자 못 들어가. 나 앞뒤로 다 쌀 거야. 나중에 진짜 싸면 어떻게 라는 말하지마”라고 했다. 이광수의 감은 들어맞았다. 이광수는 짧은 막대를 뽑아 용봉탕에 당첨됐고, 양세찬과 전소민은 각각 돼지와 멧돼지토핑이 당첨됐다.
제작진은 메뉴가 정해진 이들 3명에게 “토핑고기를 다 먹은 사람이 통과”라고 했다. 이광수는 먹는 내내 손가락을 후들후들 떨면서 씹는 것을 망설였다. 전소민은 먹던 도중에 “저 신문 1면에 나오고 싶지 않아요. 전소민 똥쌌다고”라고 말해 멤버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 와중에 양세찬은 토핑고기를 다 먹어 미션을 통과했다.
마지막 게임은 종업원으로부터 이름이 선택된 사람이 통과하는 미션으로, 정소민이 당첨돼 미션에 통과했다. 결국 이광수는 룰렛10칸에 자신의 이름을 쓰게 됐다.
멤버들은 호우토우 맛집을 벗어나 전율미궁 앞에 도착했다. 이어 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