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대마초 흡연, 박봄-지디 이어 YG `또 마약류 스캔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정혜 인턴기자]
의경 복무중인 빅뱅 탑(본명 최승현)이 대마초를 흡연해 경찰에 적발되면서 과거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마약류 관련 혐의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서울지방경찰청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탑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탑은 지난해 10월께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경찰에서 모발검사를 받았으며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 다만 탑이 대마초를 상습 흡연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곧장 고개를 숙였다. YG는 공식 입장에서 “확인한 결과 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다”라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YG 소속 아티스트들이 마약 스캔들에 휘말린 건 지드래곤, 박봄에 이어 세 번째이다.
지난 2011년 지드래곤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기소유예 처분됐다. 박봄은 2010년 대한민국에선 마약류인 암페타민을 국내로 들여왔다가 적발,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현재 박봄은 YG 소속이 아니다.
한편, 지난 2월 입대한 탑은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의무경찰로 복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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