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다 에르뎀과 김연경. 사진| 에다 에르뎀 인스타그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29)이 6년 동안 머물렀던 터키를 떠나자 터키팬들의 아쉬운 작별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김연경의 에이전트 인스포코리아는 "중국 상하이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역대 중국 여자배구리그 최고 대우다"고 밝혔다.
2011년 터키로 진출한 김연경은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6년을 보냈다. 첫 시즌 만에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우승컵과 MVP까지 차지하며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에도 CEV컵, 터키리그, 터키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김연경의 중국행 소식에 터키 페네르바체 동료들이 먼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아쉬움을 전했다.
페네르바체 주장이자 센터 에다 에르뎀은 "복잡한 감정이 든다. 우리는
터키 팬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믿을 수 없지만 보내줘야지. 그리울거야', '터키가 너의 제2의 고향인 것을 잊지마' 등의 댓글로 애정과 그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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